원어민을 만나서 원만하게 영어로 소통하려면, 원어민이 자신에게 하는 말을 먼저 잘 듣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 듣지 못하면, 다시 물어보고 확인하는 용기와 묻는 말을 배워야합니다. 그래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 지 알았다면, 이해하고 있다는 응대를 상대에게 표정, 몸짓, 표현으로 전달 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나의 의견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려면, 많은 문장 표현 훈련이 필요한데요, 그 문장을 표현하는 기본 기는 단어력과 단어 간의 연결 훈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들어가보면 내가 원어민과 유창하게 소통할 수 없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외웠던 단어를 하나씩 끄집어 내거나 머리에 들어있던 문장을 내보내는 형태의 영어 소통을 하다보면, 원어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답답해하곤 합니다. 마치 우리 뇌와 혀에 필터가 있어서 내가 확실하게 아는 것들을 실수없이 내보내는 특수 필터를 통해 말이 나오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내가 알던 영어 지식과 소통 기술과의 간극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원어민들과 원할한 소통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까요? 핵심 포인트 세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쉬운 단어를 사용하면서 문법 틀리는 것에 신경쓰지 말고 조금 속도감있게 억향에 신경쓰면서 말하라!
언뜻 들으면 쉬워보여도 막상 원어민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면, 내가 학창시절에 외웠던 일상 회화에서 듣기 힘든 단어들이 불쑥 생각나서 말하는 경우도 있고, 또 기억의 어디선가 찾아내는 단어와 문법적 연결을 고려하느라, 너무 늦게 입에서 나오며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는 영어를 애써 구사했지만, 원어민 상대방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이유는, 평상시 영어를 많이 듣지 않았다는 반증이고, 다양한 억양에 노출되어 이해하는 시간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니, 듣기 노출을 더 늘려라!
유튜브는 언제든 나의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영어로 영어자막을 켜놓은 상태에서 듣고 이해하려는 훈련을 매일 반복하고,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도 참여하거나, 가까운 영어 원어민 학원에 등록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국적에 따라 억양이 달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도 크게는 American English, British English, European English, Asian English, African English 등의 억양에 익숙해지고 또 내 발음은 콩글리쉬가 되지 않도록 자주 말할 기회를 가지기를 권해드립니다.
세째, 어느 정도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면, 영어 독서물과 친해지고 또 SNS를 통해 영어로 주고받을 수 있는 원어민 몇명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메세지 전달을 꾸준히 하면서 영어 문장 조합실력을 쌓아가라!
결국, 정확하고 유창한 영어의 기반은 실력이기 때문에, 그 실력은 책을 통해서 오고, 정확한 문장은 실제 글로 써보는 훈련과 병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20대부터 항공사 승무원으로 전세계를 다니며 소통 영어를 구사하는 훈련 중심으로 생활해 왔지만, 제가 한국 영어 교육업계로 자리를 옮긴 이후로, 국내 제도권에서 요구하는 영어 필요에 촛점이 맞춰진 한국 영어 교육이 소통 영어를 더 후퇴시키고 있는 현장을 잘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었죠.
잘못된 영어 교육을 타파할 수 없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제도권이 요구하는 영어 수요를 잘 맞춰서 이익을 내는 영어교육 사업자들이 양산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국내 메이저 대형 영어교육 프랜차이즈 3개 회사에서 있으면서 매우 유능한 현장 원장들의 학원 운영시스템 및 노하우들을 집약해둘 수 있었고, 효율적인 교육상담 메커니즘과 결합시켜 현재 미스터리 영어교육업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어민들로만 구성된 영어교육 기관에서 현재 일하면서 미국 국제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어교육과 관련된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다면 언제든 미스터리 영어교육업 컨설팅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